청남대, 이승만 대통령 등 유튜브서 선봬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8인의 역사기록화와 동상을 온라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이설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수반 여덟분 청남대에서 모신다’를 주제로 행정수반 8인의 역사기록화와 동상을 11일 유튜브에서 공개했다.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행정수반은 이승만·박은식 대통령과 이상룡·홍진 국무령, 이동녕·송병조·양기탁·김구 주석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지난 4월 11일 동상과 역사기록화 제막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다.

그러다 대한국민의회·상하이 임시정부·한성정부가 ‘상하이 임시정부’로 통합된 9월 11일에 맞춰 온라인 개장식을 가진 것이다.

사업소는 유튜브를 통해 행정수반 8인의 동상과 업적을 담은 역사 기록화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8인의 특징을 표현해 특별 제작한 오리지널 연극 ‘대한민국을 만든 사람들’ 공연도 영상에 담았다.

이시종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행정수반 여덟 분을 함께 모시게 된 것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탄생의 역사적 뿌리를 담은 영원한 국민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오는 2022년 임시정부 역사기념관이 완공되면 청남대가 역대 대통령과 임시정부 행정수반을 주제로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