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아우딘퓨쳐스(대표 최영욱)와 ㈜제로텍(대표 김현석)이 288억 원 규모의 충주시 투자를 약속했다.

충주시는 충북도와 함께 11일 시청에서 두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충주기업도시에 위치한 아우딘퓨쳐스는 2000년 설립돼 화장품 분야 제품 기획과 디자인 개발 등 화장품 개발 전 공정 토탈 원스톱 전문회사다.

아우딘퓨쳐스는 이날 협약에서 2022년까지 60억여 원을 들여 기존 공장 1만1천387㎡ 유휴공간에 건축면적 3천732㎡ 규모의 마스크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10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키로 했다.

필터 관련 제품 제조‧개발 업체인 제로텍은 앞으로 4년간 목행동 제3산업단지에 224억 원을 투자해 1만5천420㎡에 4천891㎡ 규모의 공장을 만들고 마스크 원단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신규 고용창출은 100여 명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방역물품 관련 산업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의 제조시설 투자를 결정해준 두 회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석 제로텍 대표는 이날 협약식 후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충주시에 마스크 10만6천매를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