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이재열 기자) 집중호우 피해로 전국 각지에서 제천시에 기탁된 성금 9억여 원이 수해민들에게 배분된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을 시작으로 9월 4일까지 제천에는 전국 각지의 기관과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9억8만4천원이 모금됐다.

지난 7일 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지정 기탁된 지원금 지급을 요청했다.

적십자사가 지원금으로 구입한 제천화폐 ‘모아’는 오는 15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수해민들에게 배부된다.

먼저 수해 이재민 318가구에 총 4억3천400여만 원이 지급된다.

또 피해유형에 따라 ▲전파 350만 원(39가구) ▲반파 150만 원(38가구) ▲침수 100만 원(241가구)이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1천500평 이상의 경작 농가 중 50% 이상 피해를 입은 농가 643가구엔 70만원 씩 총 4억4천여 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특히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던 요한네 집에 1천500만 원을 지원해 복구에 보탬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 기탁되는 성금도 대상자를 정해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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