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음성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9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A(음성15번·충북 144번)씨가 이날 오전 10시 코로나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청주의료원에 입원 예정이다.

지난 8일 음성군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같은 날 오후 3시20분 음성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경기 이천시에 사는 80대 B(음성16번‧충북145번)씨도 이날 오전 10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발열과 설사 등의 증상이 있어 이천 소재 병원을 방문한 그는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고 전날 음성군의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천의 한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한 B씨는 현재 이천시 소재 격리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진단검사를 받은 지역이 충북이어서 도내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두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월 20일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충북은 이날 현재까지 145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도민은 137명이고, 나머지 8명은 다른 시·도 군인이다.

이 중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03명이고, 사망자는 1명이다. 현재 41명이 충북대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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