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산 막걸리’를 출시한 사랑산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 사랑산영농조합법인(대표 박갑연)이 ‘사랑산 막걸리’를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 8%로, 아스파탐과 같은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자랑한다고 괴산군은 8일 소개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에 따르면 사랑산 막걸리는 올해 추진한 농촌자원분야 쌀 누룩 이용 발효식품(주류, 음료) 제조 사업의 결과물이다.

청천면 사기막리 사랑산영농조합법인은 마을의 사랑산 양조장을 활용한 지역 특산주 생산을 목표로 올해 초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농업기술센터의 맞춤형 지도로 지난 7월 24일 사업 완료 후 사랑산 막걸리를 출시하게 됐다.

사랑산 막걸리에 적용된 쌀누룩 활용 기술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했다.

순수 배양한 누룩곰팡이를 쌀에 접종해 배양시킨 누룩이다. 단시간에 막걸리를 제조할 수 있는 신기술로 알려졌다.

잡균 오염도 적어 주류 제조에 적합한 발효기술로, 이번 사업에서 탁주와 약주 개발에 적용됐다.

현재 사랑산 막걸리는 한살림 괴산매장과 괴산순정농부 직거래장터에서 판매 중이다.

앞으로 온라인마켓을 통해 알코올도수 12%인 ‘사랑산 신선약주’ 등 다양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갑연 사랑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사랑산 막걸리, 사랑산 신선약주 등 괴산을 대표할 수 있는 주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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