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6회에 걸쳐 우수사례에 뽑히며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올해 평가에서 ‘역량강화, 생활SOC와 민‧관 협치를 만나다’로 전국 20개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균형위에서 평가를 시작한 2013년 이래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6회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해 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다 선정 지자체라는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우수사례는 2014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2015년 김득신 스토리텔링 농촌 만들기, 2016년 지역역량강화 , 2017년 도서관 아고라광장 프로젝트, 2019년 3농(농업‧농촌‧농민) 3안(안전‧안심‧안녕) 마을 만들기다.

균형위는 매년 균형발전사업 평가를 하고 있다. ‘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올해 전국에서 제출한 834개 사업 중 지난 5월 우수등급을 받은 46개 사업에 대해 서면, 현장실사, 인터뷰 등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시‧도 10개, 시‧군‧구 10개) 우수사례가 뽑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특화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마을 만들기 기본 역량강화 프로그램 △생활SOC 복합화 시설인 증평군립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광 김득신 문해학교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학교 동행학당 등을 운영해 도·농간, 세대 간 문화·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군은 설명했다.

홍성열 군수는 “지금까지 수상한 5개의 우수사례 모두 의미 있지만, 특히 올해는 문해교육 어르신들이 함께 만든 우수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기뻐했다.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24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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