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이재열 기자) 제천시가 수재민들의 주택 철거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집중호우로 현재 수백여 건에 달하는 주택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주택 파손 피해를 본 수해민들은 ▲전파·유실 1천300만 원 ▲반파 650만 원등 피해보상 기준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그러나 주택 철거비용만 수천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수해민들은 막대한 재정적 부담으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에 이상천 시장은 철거비용 지원 방안 검토를 지시했고, 현재 지역 곳곳에서 응급복구를 위해 임차 중인 장비를 활용해 주택 철거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 읍‧면‧동별로 지정된 33개의 적환장에 철거물을 우선 적치하고 적치된 쓰레기는 향후 폐기물 담당부서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신속하고 세심한 철거 지원으로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된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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