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동 옛 청주시장 관사를 리모델링 해 만든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수동 옛 청주시장 관사를 리모델링 해 만든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14일 문을 연다.

이 아트홀은 지하 2층∼지상 2층의 본관과 별관, 주차장 등 연면적 1천967㎡ 규모다.

지하 1층은 전시홀과 소공연장(119석)을 갖췄고, 지상 1층에는 김 작가의 대표작 대본과 저서, 드라마 명장면 영상 등을 한데 모은 전시관이 있다. 한국 드라마사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실도 있다.

2층은 교육실과 아트숍, 카페가 들어섰다. 김 작가는 별관을 집필실로 사용한다.

시는 이곳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오는 24~26일, 9월 25~26일 두 차례에 걸쳐 17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출품작을 상영한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수암골까지 1.3㎞ 구간은 ‘드라마 거리’로 조성됐다.

수암골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카인과 아벨, 영광의 재인 등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청주 출신의 김수현 작가는 사랑이 뭐길래 등 100여 편의 드라마를 집필한 국내 대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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