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집중호우로 인한 충북지역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2천991곳.

공공시설은 1천956곳이다. 소규모 시설 657곳, 하천 462곳, 산사태·임도 406곳, 도로·교량 253곳, 철도 42곳 등이다.

사유시설은 1천35곳이다. 주택 등 건물 피해가 801곳으로 가장 많다. 소상공인·공장 176곳, 축사 35곳 등이다.

공공시설은 1천600곳(81.8%), 사유시설은 808곳(78.1%)이 응급복구 됐다.

시설물 피해액은 1천58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시설 1천398억 원, 사유시설 185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단양군이 463억 원으로 가장 많다. 제천시 434억 원, 충주시 355억 원, 음성군 209억 원, 진천군 60억 원 등이다.

주택 침수와 매몰 등으로 인한 이재민은 527가구 972명이다. 이들 가운데 186가구 329명이 귀가했다.

나머지 341가구 643명은 마을회관 등 임시거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폭우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사망 8명과 실종 5명, 부상 2명이다.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331.2㎜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제천(금성) 708㎜, 충주(산척) 651㎜, 제천(백운) 633㎜, 단양(어상천) 538㎜, 진천 401.5㎜, 음성 336㎜, 괴산 291.5㎜, 청주 269.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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