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최충진)는 올해 편성된 공무국외연수 관련 여비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지원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다.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공무국외연수 관련 여비 1억7천210만원과 의회 직원 국외업무여비 7천954만원 등 2억5천164만원을 9월 열릴 예정인 4회 추경에서 삭감 처리할 예정이다.

최충진 의장은 “가뜩이나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수해까지 겹쳐 39명의 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공무국외여비를 반납,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기로 했다”며 “수해 복구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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