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이재열 기자) 미래통합당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은 6일 정부에 “집중호우로 유례없는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제천·단양을 즉각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엄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천시와 단양군은 지역에 따라 최대 38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4명의 인명피해(사망 1명, 실종 3명)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엄 의원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제천‧단양은 중앙선 등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과 제천~평택 고속도로 평택 방향 등이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다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각종 도로와 시설물 등 접수된 피해신고만 1천255건에 피해액은 1천500억원(추정)에 달한다.

엄 의원은 “계속되는 호우와 누적되는 피해 발생으로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제천시 75억 원과 단양군 60억 원의 수십 배를 넘어 즉각적인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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