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조성사업이 추진될 대강면 용부원리 일원.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이재열 기자) 단양 대강면 용부원리 일원에 수목원이 조성된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힐링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죽령 옛길과 연계한 생태관광 사업으로 단양수목원을 만들어 관광 명소화 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6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강면 용부원리 일원에 총 면적 10ha 규모로, 희귀·특산 수종 숲과 자연생태 관찰원, 황금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단양군은 “용부원리 마을은 국도5호, 36호선과 중앙고속도로 단양IC가 인접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며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과 근접해 자생하는 희귀·특산 식물의 수집·보관·연구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업대상지 일원 기존 수림의 원형을 보전하며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정원화가 가능해 자연친화적인 개발로 사인암,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도 했다.

이달 중 산림청에 공립 수목원 조성사업 신청을 마칠 군은 내년부터 설계용역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개장은 2024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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