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소속 KT-100 훈련기가 청주 남일면 부대 활주로 인근 논에 불시착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지난 6월 공군사관학교 KT-100 훈련기의 불시착 원인은 프로펠러 부분 결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사관학교는 사고 직후 사고조사단을 꾸려 정밀 조사한 결과, 해당 훈련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축이 마모·절단되는 결함으로 비상 착륙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공사는 모든 KT-100 훈련기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고,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항공기는 오는 8월 3일부터 점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앞서 지난 6월 8일 오전 9시26분께 청주시 남일면 한 논에 KT-100 훈련기가 불시착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이 훈련기는 2015년 5월 첫 비행에 성공한 후 공사 비행교육 입문과정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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