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민·관 협치를 위한 ‘증평군 지역혁신협의회’를 꾸렸다.

군은 29일 군청에서 증평군 지역혁신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대학교수, 사회단체, 지역리더, 공공기관, 기업 등의 추천을 받아 19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

이날 출범식에선 의장 선출과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공모사업 보고, 현안사항 및 향후 활동방향 논의 등이 있었다.

협의회는 지난 6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모한‘2020년 시·군·구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비 3천400만원을 확보했다.

청년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와 교류를 활성화 해 지역혁신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의회는 군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유휴공간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청년 장병을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제13특임여단 장병과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문화 콘서트도 열어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일 방침이다.

지역발전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각종 포럼도 열 예정이다.

국가균형발전시책 시행과 지역혁신 등과 관련한 중요 사항 조정, 지역 발전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정책 협의 역할도 한다.

홍성열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 이젠 관 주도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형 사업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협의회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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