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조창C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은 29일 국립현대미술관의 2020 지역미술관 협력망 사업인 ‘지역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역·시·군·구립 미술관 등 등록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시 및 작가의 연구 자료를 수집‧분류해 전문성 있는 아카이브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전국에서 청주한국공예관 등 총 6개관이 최종 구축대상에 올랐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공예관엔 8월부터 기록물전문가(아키비스트, Archivist)가 파견돼 12월까지 공예관의 20년 전시 기록을 비롯해 지역 공예의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어디서나 열람이 가능한 ‘공예 전문 온·오프라인 아카이빙 플랫폼’과 문화제조창 4층에 들어설 ‘공예 전문 아카이브 공간(라키비움, Larchiveum)’구축을 동시 추진한다.

플랫폼과 라키비움은 연내 구축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 예정이다.

2001년 문을 연 한국공예관은 20년 동안 자체 발간한 약 440여 종의 전시 도록과 공예 관련 잡지 및 서적 480여 종, 영상 및 음성 기록물 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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