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시청 남녀양궁부가 31회 한국실업연맹 회장기 양궁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합작했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시청 양궁부 김우진(29·사진)은 남자부 50m에서 346점을 기록하며 344점에 그친 구대한(대전시체육회)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토너먼트 방식인 남자일반부에선 한우탁(인천계양구청) 7대 3으로 꺾고 금메달을 추가하며 지난 회장기 전국대학실업대회 4관왕에 이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배재현(32)은 남자부 30m 경기에서 359점을 쏴 계동현(서울시청)과 오진혁(현대제철), 이승윤(광주광역시양궁협회)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선 안세진(30)이 70m에서 343점을 기록해 345점을 쏜 강채영(현대모비스)에 이어 은메달을 땄고, 개인일반부에선 결승전에서 만난 김수린(현대모비스)에 6대 2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시청 양궁부는 8월 5일까지 하계휴가를 갖고 9월에 있을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