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친환경 포도왕으로 뽑힌 이대겸씨. ⓒ옥천군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은 27대 친환경 포도왕에 이원면 개심리 이대겸(40)씨가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이씨는 고품질 포도 생산에 주력하며 2018년 농업인 대상에 이어 친환경 포도왕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씨는 인증, 품종갱신, 작황 등 대부분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옥천군 이원청년회 등으로도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한 점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관련 전문학교를 졸업한 그는 대전에서 자동차정비 일을 하던 중 아버지 병간호와 농사일을 홀로 감당하기 벅찬 어머니를 돕기 위해 10년 전 귀농했다.

기존 하우스 3동을 유럽 신품종 포도밭으로 교체해 현재 1만 여㎡ 규모의 밭에서 포도를 재배 중이다.

한편 군은 농산물 시장 해외 개방에 따른 자체 경쟁력 확보와 지역 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 1994년부터 ‘친환경 포도왕’을 선발하고 있다.

포도연구회 임원과 포도 관련 전문가 6명이 참여해 작황 상태, 품질인증 여부, 출하 유형 등 10개 항목을 심사해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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