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1978년에 지어져 중심상가 역할을 해온 보은 중앙패션타운이 철거된다.

보은군은 중앙패션타운을 철거해 전통시장 주차장과 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건물 노후화 정도가 심하고 화재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2019년 확보한 주차장환경개선공모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올해 초 중앙패션타운을 매입한데 이어, 8월부터 철거를 시작한다.

이후 주차장과 쉼터가 조성되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화재 등 재난 예방과 도시미관 개선 효과 등이 기대된다.

정상혁 군수는 “올해 초 2차로 선정된 공모사업비 21억 원을 추가 반영해 전통시장을 먹거리와 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중심 상권 활성화와 함께 보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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