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국회의원(청주서원)은 당내 협의기구인 ‘행정수도완성추진 태스크포스’에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원식 의원이 단장으로 있는 이 TF팀에 충북 출신으로는 이 의원이 유일하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날 행정수도완성추진 TF는 첫 회의를 갖고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세종시와 서울시의 리디자인(re-design) 방향을 논의했다.

앞으로 세종과 충남, 충북 등을 돌며 지역 순회 간담회를 갖고 지역 민심과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과거 참여정부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강력 추진한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2004년 헌재가 관습헌법을 내세워 ‘신행정수도 특별법’에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국회와 청와대 이전이 무산돼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 계획이 미완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들어 수도권과 지역 양극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은 충청도민의 오랜 숙원일 뿐 아니라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수도권이 함께 살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