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이재열 기자) 최근 일부 지자체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르자, 음성군이 주민 우려를 고려해 급수과정 시설별 수질검사를 조기 시행한다.

애초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오는 8월 중순 배수지와 수도꼭지에 대한 급수과정 시설별 수질검사를 하기로 했으나, 이달 말로 앞당겨 하기로 했다.

26일 음성군에 따르면 일부 지자체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깔다구)은 밀폐되지 않은 정수장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수장을 운영하지 않는 군은 충주정수장에서 전량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어 안전한 상황이다.

다만,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질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급수과정 시설별 수질검사를 조기 시행키로 했다.

이번 검사는 배수지 16개소와 수도꼭지 16개소 등 32개소가 대상이다.

군은 분기별로 연 4회 수질 점검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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