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직장운동경기부 대표 선수가 체육계 비리 근절에 앞장서고 진천군 선수로서 품위 유지와 군민에게 신뢰 받는 선수가 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읽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0일 “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이날 진천군체육회에서 열린 진천군청직장운동경기부 비위행위 예방 교육 및 자정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체육계 폭력행위와 관련한 고질적인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됨에 따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의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사례 발생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카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탐정학과 염건령 겸임교수는 교육에서 최근 지도자 및 선수 간 폭력 및 학대사례를 소개하며 바람직한 스포츠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방향성과 인권침해 요소에 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처 등을 제시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전담자 지정을 통한 신고센터 운영, 주기적인 선수 면담 등을 통해 체육계의 고질적 적폐 행위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평소 체육계 인권보호에 큰 관심을 보여온 송 군수 주문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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