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도시락 미팅’으로 근로자들과 만난다.

조 시장은 20일 첫 도시락 미팅으로 용탄농공단지 동양철관㈜ 충주공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년근로자들은 육아와 병원, 주택문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을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이겨내자!’, ‘8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라는 응원 문구가 담긴 수건을 활용한 ‘한마음 결의대회’도 가졌다.

조 시장은 “청년근로자들의 어려움을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도시락 미팅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은 부서별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소관 사항이 아닌 의견은 상위기관 건의 등을 통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월 근로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도시락 미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1989년 준공한 동양철관 충주공장에는 근로자 57명이 근무 중이다. 상하수도용 강관류와 가스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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