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청주국제공항에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을 만든다.

청주시는 15일 청주공항과 이런 내용이 담긴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으로 청주시는 공항에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을 조성하고, 공항은 사후 유지관리에 힘써 공항 이용객들에게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사업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국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청주시는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10억 원을 투입한다.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은 “청주공항 1층 대합실과 2층 휴게 공간 등을 활용해 정원 조성과 벽면녹화 등 약 1천㎡ 면적의 실내정원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이어 “실내정원은 미세먼지 발생 시 증가하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줄여 환경을 개선하고 심리적 안정을 추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내정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청주시는 8월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2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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