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 대부분이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충북도는 15일 도청에서 민선7기 2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위원장 변재경)는 이 지사의 130개 공약사업 중 완료나 이행 사업 14개, 정상 추진 사업 112개, 다소 지연(부진) 사업 4개로 분류했다.

완료사업은 충북도립대학 타운형 도시재생사업과 고교무상급식, 자살·고독사 전담조직 신설,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체계 마련,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설립, 충북대표 도서관 운영,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등이다.

이행 중인 사업은 청년 행복결혼공제와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복지예산 확대, 경로당 지키미사업,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문화예술체육 예산 확대, 충북 대표 문화공연 제작 등이다.

반면, 지연‧부진 사업은 증평 인삼 6차 산업화 지원과 청주국제공항∼천안 간 복선철도 착공과 북청주역 신설,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 도입, 실내 게이트볼장 건립 등이다.

위원회는 특히 지난 5월 충북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청주 유치 성공으로 바이오와 반도체 등의 전략산업의 획기적인 성장과 대외 경쟁력 확보로 이 지사 1호 공약인 ‘충북경제 4% 완성, 5% 도전’ 실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민선 7기 공약 중 최대 성과로 평가했다.

변재경 위원장은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민선7기 도정 목표인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위해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충북도에 당부했다.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 충북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엔 학계와 시민단체 등 전문가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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