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공설운동장 부지에 조성될 복합체육센터, 근린공원 조감도. ⓒ충주시

(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옛 충주시 공설운동장에 복합체육센터와 근린공원 조성이 본격화 된다.

충주시는 교현동 옛 공설운동장 공원조성계획결정이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지난 10일자로 고시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공원조성계획 결정에 따라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 274억 원을 들여 실내 수영장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열린 놀이공간과 공설운동장 흔적과 이야기를 담은 역사마당, 솔빛광장, 열매 정원 등의 근린공원도 만든다.

1968년 지어진 충주공설운동장은 2017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신축한 종합운동장으로 기능이 이전돼 시민 안전과 건강, 체육, 문화 수요를 반영하고자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생활 SOC 복합시설로 건립됐다.

충주시는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청회 등을 통해 근린공원 전환 절차를 밟아왔다.

충주시는 “이번 공원조성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공설운동장 부지는 생활 SOC 복합화 사업과 연계, 전 연령층이 사계절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근린공원이 조성되면 호암지공원, 대가미공원과 더불어 도심 녹색 휴식공간의 3대 축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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