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KTX 오송역 인근 축산악취 개선에 팔 걷고 나섰다.

청주시는 13일 오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KTX 오송역 인근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민관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축산환경관리원 주관으로 지자체 관련 부서와 주민‧생산자 대표, 개선지역 축종별 대표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3개월간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중‧장기적 악취개선 계획을 세우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초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전국 10개 악취개선 필요지역을 선정했다.

그 중 한 곳인 KTX 오송역 인근은 유동인구가 많고 오송역까지 평지로 되어 있어 계절별 바람 영향에 취약하다. 악취의 명확한 원인규명과 관리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청주시는 농식품부의 악취개선 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축산악취 오명을 벗기 위한 이미지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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