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 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과거 핵심 교통로였던 대청호 옛 37번 국도를 명소화 한다.

옥천군은 국토교통부 2020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물길 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옥천군에 이번에 응모한 물길 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사업엔 국비 등 35억여 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지인 대청호 옛 37번 국도는 40년간 유휴시설물로 그동안 활용방안을 고민하던 곳이다.

▲물길 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사업 조감도. ⓒ옥천군

군은 이곳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체험 및 휴식공간이 있는 전국을 대표하는 생태 힐링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쉼표정원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 수변친화 공간조성을 목표로 수생식물 관찰원과 생태전망대, 진달래이야기길, 칠자화 단지, 숲속네트 어드벤처, 갈대단지, 관리동 등을 갖춘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 구읍지역 정지용문학관, 전통문화체험관 및 선사공원 고인돌유적, 장계관광지 등 주변의 자연과 역사, 문화와 연계해 호수, 산림과 함께하는 생태 힐링 벨트 구축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옥천군은 지난해 장령산 숲속 동굴 체험파크이 공모에 뽑힌데 이어, 이번 물길 따라 대청호 쉼표정원 선정으로 2년 연속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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