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 보강천이 흥과 놀이가 있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증평군 휴양공원사업소는 미루나무 숲 주변에 ‘만남의 공간’이란 주제로 계단식 쉼터를 새로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쉼터는 버스킹 공연 등 문화공연이 주로 이뤄지던 곳 옆에 마련됐다.

이곳에는 소형흔들다리, 그네의자, 해먹 등 색다른 휴게시설과 꽃모양의 경관조명, 다양한 포토존 등이 설치돼 보강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이번 쉼터 조성은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2017~2021년) 중 하나인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은 5년간 25억 원으로 보강천변 미루나무 숲과 자작나무숲을 특색 있는 시설과 다양한 교육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인 2017년엔 보강천변에 물놀이형 어린이놀이공간(첨벙첨벙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이듬해에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노후 송산목교를 새 단장했다.

지난해엔 장미대교~증평대교~반탄교를 따라 이어진 보강천변 산책로를 왕벚나무, 목련, 꽃사과 등 특색있는 수목과 경관·조명시설로 꾸민 안전숲길을 가꿨다.

홍성열 군수는 “각종 보강천 명소화 사업은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균형발전 사업을 통해 증평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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