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은 가정 문제로 인한 위기학생과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정된 주거공간을 지원해 위기학생을 가정적 온기로 품을 수 있는 가정형 위(Wee)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위험, 성폭력 피해, 학교 부적응 등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교육 및 치유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안정적인 생활보호를 통한 학교생활 회복과 원 가정 복귀를 위함이다.

2018년 설치된 청주 가정형 위(Wee)센터에선 중·고 여학생(정원8명)을 돌보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가정형 위센터(사진·남학생)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 센터의 입소기간은 3~6개월로, 정원은 8명이다. 대상은 중·고 남학생이다. 기숙형으로 위탁·운영된다.

위탁 학생은 원적교에서 학적을 관리하며, 위탁교육기간의 출석·수업·평가 결과 등은 도교육청 규정을 준수한다. 위탁교육 기간 중엔 합숙을 원칙으로 한다.

단기형 위탁학생은 치유 정도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경비는 숙식비를 비롯한 위탁교육비 전액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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