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공원 음악분수 운영 모습. ⓒ영동군

(충북뉴스 영동=이재열 기자) 환상적인 조명과 음악이 발길을 잡는 영동 용두공원 음악분수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군민들을 달래주고 있다.

2007년 설치된 음악분수는 지름 21m 규모로 280개 노즐과 285개 LED 수중 등(燈)을 갖췄다.

20m 높이의 물줄기가 다양한 조명과 어울려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하며 국내외 음악 리듬에 맞춰 율동이 이뤄진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공원에 울려 퍼지는 음악과 함께 더위를 쫓으며, 한여름 도심 속의 힐링·휴식공간 일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월 15일부터 시험 운영 후, 7월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운영시간은 7‧8월은 매일 1차 오후 8시30분부터 9시까지, 2차는 오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총 2회 운영한다.

9월은 1차 오후 8시부터 8시30분까지, 2차는 9시부터 9시30분까지 2회씩 운영한다.

이달 주말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오후 5시 등 총 3회를 운영한다.

야간에 진행되는 30분간의 음악분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민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읍 중심에 있는 용두공원은 연면적 5만9천504㎡에 산책로와 용두정, 어린이 놀이시설, 생태연못, 야생화단지,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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