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에 들어설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옥천농공단지에서 옥천읍 매화리 218-3번지 화물차고지로 사업 용지가 변경된다.

7일 군에 따르면 옥천연료전지㈜는 정부의 차세대 연료전지 발전사업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관련,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 용지를 이전키로 했다.

지난해 4월 옥천연료전지와 투자협약을 하고, 오는 2021년까지 1천400억 원을 들여 옥천농공단지 5천283㎡에 2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

같은 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도 받았다.

그러나 발전소 건립예정 부지 주민들이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당시 옥천군은 업체가 제출한 옥천농공단지 실시계획 승인(변경) 불허가 처분을 했다.

이에 업체는 “행정처분이 부당하다”며 지난 4월 10일 옥천군을 상대로 충북도에 행정심판을 냈고, 행정심판위원회는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

행정 심판 인용 재결에 따라 업체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용지를 매화리로 변경키로 했다. 매화리 대체용지는 5천900㎡(1천784평), 자연녹지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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