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창고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꿈꾸는 예술터 청주) 사업 대상지. ⓒ청주시

(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이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청주문화재단은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모한 이 사업은 ‘풀뿌리 문화예술교육 협력 거점’ 조성을 위해 기획된 마중 사업이다.

기존 광역 중심에서 벗어나 기초 단위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가 목표다.

전국 70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청주시 등 12개가 선정됐다. 충청권에선 청주시가 유일하다.

청주시는 동부창고와 첨단문화산업단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집적한 문화제조창C라는 대규모 플랫폼이 조성돼 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청주문화재단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5천900만원을 지원받아 연말까지 문화예술교육 거점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추진 전략으로는 △문화제조창C가 위치한 원도심 및 4개구 지역의 단위플랫폼(예술가, 활동가 및 단체, 활동장소) 발굴 △문화예술교육 현황과 자원 조사·분석 △관계기관, 전문가, 활동가, 시민 등 네트워크 구축과 의견 수렴 및 공론화 과정인 딥(Deep)담화 운영 △청주형 문화예술교육 거점의 역할과 비전 제안 등이다. 이를 위한 시범사업 계획도 세울 예정이다.

2021~2022년에는 지방비를 매칭 해 문화예술교육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2023년에는 기초 문화예술교육센터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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