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신동운 의장과 이평훈 부의장(왼쪽부터). 충북뉴스

(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동운(72·가선거구) 괴산군의장이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회를 이끌게 됐다. 부의장엔 같은 당 이평훈 의원(67·여, 비례대표)이 선출됐다.

괴산군의회는 3일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결과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289회 임시회를 열어 재적의원 8명 모두 출석한 가운데 1·2차 투표에 이어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 의장이 같은 당 이양재 의원(61·나선거구)을 제치고 의장에 선출됐다.

이 의원보다 연장자인 신 의장의 당선은 괴산군의회 회의 규칙(8조) 등에 따른 것이다.

이 규칙에 따르면 의장·부의장 선거는 무기명투표로 하되,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한다.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결선투표로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

결선투표에서도 득표수가 같으면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지내고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해온 신 의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로써 괴산군의회는 민주당 4명, 미래통합당 2명,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됐다.

한편 이날 부의장 선거 1차 투표에선 이 의원(67·여, 비례대표)과 미래통합당 장옥자(58·여, 나선거구) 의원이 4표씩 얻었다. 2차 투표에서는 이 의원이 5표를 얻어 3표를 받은 장 의원을 제치고 부의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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