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청 부지를 포함한 통합시청사 부지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새로 지을 청사의 국제설계공모 심사과정을 공개한다.

청주시는 오는 7월 14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1단계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을 2단계 심사한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1단계 심사에선 ▲Jim Architecture(캐나다) ▲㈜디자인랩스튜디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TYPS. Lab ▲일구공구도시건축사사무소 등 국외 1개 팀과 국내 4개 팀이 선정됐다.

이 팀들은 국외 초청 건축가인 다니엘 리베스킨트(미국), 도미니크 페로(프랑스), 로버트 그린우드(노르웨이)와 최종 경합을 벌인다.

국외 초청 건축가들은 각각 뉴욕 프리덤타워, 이화여대 캠퍼스 콤플렉스, 오슬로 오페라하우스를 설계한 세계적 건축가로 꼽힌다.

국내외 8개 팀은 동부창고에 모형 2개와 설계도판 등을 설치해 심사를 받는다.

7월 14일 발표될 1등 당선작 팀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2등은 3천만원, 3등은 2천만원, 4등 5개 팀은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2단계 심사 과정은 동부창고 6동 지정 좌석과 34동 다목적홀 모니터로 볼 수 있다.

청주시는 2천312억 원을 들여 북문로 현 청사 일대를 포함한 2만8천459㎡ 터에 연면적 5만5천500㎡ 규모의 통합 시청사를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1965년 지은 현 시청 본관은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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