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회 행정부지사.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과 대전 등에 대한 방문 자제를 공식 요청했다.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30일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최근 대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출·퇴근과 통학 등 이 지역과 교류가 많아 도내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7일 대전 확진자가 근무하는 옥천의 한 공장에서 동료 직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4월 1일 이후 지역 감염자가 없던 전남, 광주 등에서도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지역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 등 코로나19 발생 지역으로의 외출과 모임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할 경우 거리두기, 단체식사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등은 지역 간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수도권이나 대전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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