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교육청이 학교 주변 교통안전 강화에 힘을 보탠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가 추진 중인 도내 학교 중 사고다발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과속단속 카메라와 신호기(신호등), 옐로 카펫, 노란 발자국 등의 설치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스쿨존 736개소 중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63개소에 대한 설치비 5억2천920만 원 등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이뤄진다.

신호기(신호등)도 도내 초등학교 25개소에 대한 설치비 3억2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 초등학교 6개교에 대한 설치비 6천만 원도 지원한다.

도내 스쿨존은 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500곳을 비롯해 유치원 64곳, 어린이집 163곳, 특수학교 9곳 등 736곳에 달한다.

2018년과 2019년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교통사고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도교육청은 충북도 등 유관기관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체험 교육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