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도내 5개 시·군에 영구적으로 사용할 선별진료소를 설치한다.

평상시는 홍역이나 결핵환자 등 감염병 환자 진료실로 활용하고, 코로나19 같은 감염도가 높은 전염병이 발생하면 선별진료소로 전환된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청주 상당구·충주시·영동군 3곳, 내년 상반기 중 청주 흥덕구·보은군 2곳에 각각 선별진료소를 만든다.

현재 운영 중인 컨테이너‧텐트형의 보건소 선별진료소엔 4천200만원을 들여 폭염 대비 냉방기 24대를 설치한다.

도내 11개 시‧군 보건소에는 총 22억 원을 들여 음압구급차를 보급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하반기에 2차 유행할 것을 대비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선별진료소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충북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64명으로, 이 가운데 60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28일 기준, 도내 32개 선별진료소에선 확진자 접촉자와 해외입국자 등 3만6천676명이 검체를 채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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