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전 항목 100점

▲박중겸(오른쪽 네번째) 병원장 등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며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 1등급 선정을 자축하고 있다. ⓒ하나병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뇌졸중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됐다.

하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하나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평원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6개월간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의 종합병원 이상 24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하나병원은 ▲전문 인력 구성여부(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연하장애선별 검사실시율 ▲뇌영상 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등 평가항목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았다.

급성기 뇌졸중평가 1등급은 평가 등급 95점 이상 ~100점 미만 의료기관에게 주어진다.

하나병원은 지난 4회차 평가 때부터 실시한 가감지급 사업에 따른 종합점수 상위 20% 해당 기관 항목(LI: 건당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

박윤희 하나병원 뇌혈관센터장은 “뇌졸중평가 1등급을 넘어 전 지표에서 100점 만점 획득은 하나병원의 급성 뇌졸중 치료 역량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고 전했다.

뇌졸중은 머릿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하는 질환으로, 국내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질환이다.

하나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외과와 신경과, 재활의학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며 ‘골든타임’ 내에 응급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7년 신경중재치료 인증의료기관 획득에 이어, 작년엔 도내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아 ASU(급성기 뇌졸중 집중치료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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