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에서 머물던 10대 영국 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해 복대동에서 자가 격리 중이던 A(15)군이 이날 오전 7시30분 코로나 확진자로 분류됐다.

영국 국적의 A군은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이후 자가 격리 해제 전인 전날 진단검사에선 ‘양성’이 나왔다.

청주시는 “A군은 그동안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군은 영국에서 다니던 학교가 코로나 사태로 폐쇄돼 친척이 사는 청주에 두 달 정도 머물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역 코로나 환자 19명 모두 완치돼 퇴원했으나, 이날 A군 확진으로 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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