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최근 충청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충주시가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수도권과 대전 지역에서 다단계 판매 및 요양시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발생지역 방문 자제 요청과 친인척의 충북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200여 개를 게첨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에는 영어 홍보 현수막도 내걸며 사각지대 해소에도 노력하고 있다.

충주톡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코로나 발생지역과 위험지역 방문 자제도 당부하고 있다.

분야별 세부추진방안도 마련한 시는 방역수칙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도권 이동 교통 수단에 대한 방역 강화 △수도권 지역과 인적교류 자제 △감염병 확산 최소화를 위한 관광지, 골프장, 낚시터 등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유입 차단 △방문판매시설, 물류시설, 노인 요양 시설 방역 강화 △종교 소모임 활동 자제 등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통장과 대한노인회,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중장년·노인층 대상 건강식품·의료기기 제품 홍보관 및 체험관에서의 감염 위험성과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전통시장 등 방역 취약지역 대상으로는 야간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조길형 시장은 “한발 빠른 방역 조치와 대시민 홍보 강화로 코로나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수도권 방문 자제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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