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코로나19 지역 감염 방지를 위해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셔틀버스 줄이기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에 이어 대전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공공기관 직원을 통한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통근버스 운영을 줄여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통근버스 운행 정류장마다 코로나 유입 방지에 협조해 달라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오는 25일엔 혁신도시 통근버스 관련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주재하는 도‧당‧이전 공공기관 간담회에서 재차 셔틀버스 운영 감축을 요청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코로나19의 조속한 종식을 위해서라도 셔틀버스 줄이기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의 직원은 3천400여명 정도다.

이 가운데 1천2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수도권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으며, 매년 32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셔틀버스 이용료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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