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대상 지역발전 전략 강연서 창의‧적극성 강조

▲송기섭 군수가 ‘지역발전의 전망과 공직자들의 과제’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22일 “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넉넉한 예산이 뒷받침 되더라도 정책을 실행하는 공직자들의 능동적인 역할이 결여된다면 지역발전은 요원하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이날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천군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의 전망과 공직자들의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금까지 우리군의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가 잘 작동되고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진천군 공직자들의 창의성과 적극성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군수는 강연에서 민선 6기에 이은 지난 민선 7기 전반기에 대한 평가를 담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성과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의 한계와 오류에 대한 가감 없는 반성을 통해 남은 후반기 2년의 과제에 대한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높은 지역발전세를 지속하려면 공직자 스스로 지역발전 경로와 추세에 대한 높은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개별 공직자들이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들이 어떠한 전략 속에 추진되고, 발전에 있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를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송 군수는 군에서 역점 추진 중인 수도권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 중요성을 설명하며 도로·교통망 구축을 통한 도시 외연 확대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성석미니신도시 조성사업 추진 배경과 앞으로의 과제를 설명하며 도시공간의 전략적 재배치가 또 하나의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역경제 정책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 과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지역전략 △일자리 기반 발전전략의 중요성 등을 설명하며 국가정책과 지역정책을 연계한 공직자들의 인식 전환을 거듭 강조했다.

송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치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있어서 진천군이 차지하는 역할은 상당히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직자들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발전과 주민행복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자”고 주문했다.

한편 송 군수는 강연 중간 중간에 직원들에게 돌발질문을 포함한 넌센스 퀴즈를 내며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강연 분위기를 유연하게 이끌었다.

특히 강연 말미엔 지난 2년간 지역발전 각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는데 공헌했던 직원들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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