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백범준의 해우소) 육친(六親)은 사주명리풀이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육친이란 일간 즉, 태어난 날의 천간의 오행을 나로 보고 일간과 주변 일곱 글자 오행 관계를 생극(生剋)을 따져보아 붙이는 명칭이다. 육친에는 나를 포함해 비겁‧식상‧재성‧관성‧인성이 있다.

육친 중에 오늘은 ‘재성’에 관해 먼저 이야기 해보려한다.

재물을 뜻하는 재(財). 사주명리학에서는 재물의 성질을 ‘재성’이라한다.

돈 많은 사람들의 사주 공통점은 ‘재성’이 사주원국에 나타나 있다는 것이다.

사주대로 살아간다는 전제 아래, 재성을 타고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부자가 많다.

그렇다면 사주에 재성이 많다고 모두 부자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재성이 많은 사람 중에도 가난한 자도 보았고, 재성이 없는 사람들 중에도 꽤 많은 재산이 있는 사람을 보았다.

이유가 뭘까. 사주팔자는 인생의 30% 정도 밖에 영향을 주지 않고, 노력 정도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재성이 사주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돈을 벌기에는 수월하다는 게 역술인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사주에 재성이 있다면 재물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답은 베풂에 있다고 본다. 흔히들 말하는 부자에게서 답을 찾지 말자.

필자가 생각하는 부자는 존경받으며, 꼭 그렇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대다수가 마음은 베풀고 싶어도 돈이 없어 베풀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베푸는 건 꼭이 돈이 아니어도 된다.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베풀며 살 수 있고, 진심이 담긴 그런 베풂은 받는 사람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베풀까.

불가(佛家)에서는 이 베푸는 행위를 보시(布施)라고 한다. 보시에는 일곱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사람을 대할 때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베푸는 화안시(和眼施)가 있다.

둘째는 말로써 베푸는 언시(言施)가 있고, 셋째는 따뜻한 마음으로 베푸는 심시(心施)가 있다.

넷째는 눈으로 베푸는 안시(眼施), 다섯째는 몸으로 도와주어 베푸는 신시(身施)가 있다.

여섯째는 때와 장소를 양보해 베푸는 좌시(坐施), 일곱 번째는 상대방 마음을 헤아려서 알아서 도와주는 찰시(察施)라고 한다.

쉽지 않은가?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필자는 서시(書施)로 시작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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