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국상사의 도정공장 내부. ⓒ증평군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 유일 정부양곡 도정을 맡아온 원국상사(대표 이용진‧옛 증평정미소)가 최신 설비를 갖춘 시설로 거듭났다.

18일 증평군에 따르면 원국상사는 이날 40억 원을 들여 용강리에 만든 정부양곡 도정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원국상사는 1945년부터 증천리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며 증평에서 나는 정부 양곡의 도정을 맡아왔다.

연 평균 2천800여 톤의 양곡을 가공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 등으로 쌀 품질 저하가 우려돼왔다.

이번에 마련한 도정공장은 S등급을 목표로 설계·시공해 고품질 양곡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증평군의 설명.

이 공장은 7월 초부터 가동 예정으로, 하루 60톤의 양곡을 처리해 고품질 정부양곡을 전국의 취약계층, 군부대 등에 공급한다.

시설 등급은 이달 말 결정되는데, S등급으로 결정되면 충주와 옥천에 이어 도내 세 번째 최고등급 도정공장이 된다.

▲용강리 정부양곡 도정공장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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