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군수가 이동식 악취 모니터링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뉴스 음성=이재열 기자) 음성군이 충북에선 처음으로 악취 민원현장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이동식 악취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 차량을 운영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악취로 인한 민원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심야나 새벽 시간대 악취가 배출된다는 민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기상 여건에 영향을 많이 받고 순간‧국지적으로 발생과 소멸을 반복하는 악취 특성으로 인해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악취 시료를 자동 채취‧측정하는 장비를 차량 내부에 탑재한 이동식 악취 감시 차량 1대를 민원 현장에 투입해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동식 악취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기상 상태는 물론 악취 유발물질과 복합악취 농도를 실시간 측정해 악취 배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모바일 웹을 활용한 시료 채취 등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군은 악취 민원 다발 사업장에 악취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측정 자료를 제공, 자발적인 시설 관리·개선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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