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이재열 기자) 충주에서 병풀농원을 운영하는 조윤선 대표가 3회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요리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충주시가 16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과 ㈜아그로플로스네이버FARN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 조 대표는 병풀 식단을 응모해 수상했다.

병풀 식단은 병풀 비빔밥, 병풀말이전, 양념된장, 물김치, 겉절이로 구성된 건강 식단이다.

병풀은‘호랑이가 상처가 나면 병풀에서 뒹군다’라고 해서 호랑이 풀로 불리며 주로 식용이나 피부 상처, 피부 만성 궤양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유효성분(마데카소사이드) 이름을 딴 상처 치료제로도 개발‧판매되고 있다.

충주에 귀농해 병풀을 재배하며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우리음식사랑회, 식생활지도자 총무로 활동 중인 조 대표는 농사와 더불어 우리 농산물 소비를 위한 활동과 어린이 및 노인 등 취약층 식생활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