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타운 전경. ⓒ증평군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증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 자립적 성장과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4년간 7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증평군 등 전국 20개 지자체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가 세운 기본계획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계획지원단이 심의를 통해 증평군을 비롯한 7곳은 승인, 1곳은 부분승인, 12곳은 불승인 재협의를 통보했다.

군은 사업계획이 농식품부 1차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일부 시설이 유휴화 된 인삼타운 재구조화와 공간재생을 위한 ‘34+ 오고파 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명칭은 34번 국도와 508번 지방도,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합성한 것으로 삼(蔘) 사는 곳, 인구 3만 시대를 넘어 4만 시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우선 하드웨어 사업인 인삼관광휴게소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휴게, 지역 진흥과 문화, 정보 전달 기능을 부여하고 귀농귀촌센터와 일자리허브센터,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이 이뤄지는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으로 채울 계획이다.

소프웨어 사업으로는 △지역 활동가 단계별 맞춤형 역량 강화 △아이디어 공모전 및 사업화 지원 △ 문화 활력 아카데미 △신활력 포럼 △인삼문화 융·복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 “시설에 대한 재구조화와 사람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한 증평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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