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왼쪽 두번째) 군수가 민선7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8일 “자치단체 명운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2년간의 군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변화는 지역경제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여파로) 서비스‧관광 분야에 집중됐던 경제 위기는 제조업 전반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면서 “제조업 비율이 충북에서 가장 높은 우리 군도 지역산업과 군민들의 일자리를 지켜내는데 사활을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삶이 풍요로운 휴먼시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위드시티 조성’을 위해선 △새로운 도농복합형 특화농업 육성체계 완성 △소상공인 경영기반 강화 △지역상품권 사용 확대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중부권 성장거점 솔라시티 조성’과 관련해 △혁신도시 시즌2 완성 △방사광 가속기 배후 산업단지 조성 △수도권 내륙선 국가철도망 구축 현실화 △국도 21호선 및 34호선 확장 본격화 △중부고속도로 혁신도시 하이패스 IC 설치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제시하며 군민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민선7기 전반기에 대해 송 군수는 “진천군은 전국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정도로 산업‧고용‧인구 등 지역발전 핵심 분야에서 발전세를 지속하며 지방발전의 롤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지역내 총생산 규모가 도내 4위에서 3위로 상승하고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규모가 9천299만원에 달하는 등 자립적 지역경제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며 “기초수급자와 생계비 지원세대 비율이 도내 최저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을 비춰 봤을 때 주민 생활수준도 상당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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