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옥천사랑 상품권 8일 조기 출시…소득공제 등 혜택 많아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은 카드형 옥천사랑 상품권(지역화폐)인 ‘향수OK카드’를 8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당초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이 카드는 군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발행 시기가 앞당겨졌다.

군은 9일부터 16일까지 재난극복지원금 집중 배부기간으로 정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게 카드를 배부한다.

향수OK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주민들은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드 수령 후 회원가입과 등록 후 사용하면 카드 사용 시 잔액 안내와 개인 충전 시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등록이 돼야만 분실 시 재발급이 가능하다.

회원가입과 카드등록은 온라인 등록은 스마트폰으로 내려 받은 ‘그리고 앱’에서 할 수 있다.

군은 고령층과 스마트폰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농협은행 옥천군지부와 단위 농협, 옥천신협에 오프라인 충전소를 구축, 회원등록과 카드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출시 기념으로 8일부터 7월 31일까지 1인 월 50만원 한도로 충전 후 결제 시 10%의 캐시백을 즉시 지급한다.

재난극복지원금은 정책발행이라 캐시백을 지급하지 않는다.

재난극복지원금은 9월 30일까지 써야 한다.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옥천군은 “만 14세 이상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향수OK카드는 최초 발급은 무료이며, 3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 사용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행・유흥업소, 다른 지역에 본사가 있는 직영점 등을 제외, 관내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수 OK카드’는 옥천을 대표하는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를 널리 알리고 OK(OKcheon KOREA)로 옥천과 한국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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