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충북 첫 시행 생산적 일손봉사 전국 확대해야”
이낙연 “충북 첫 시행 생산적 일손봉사 전국 확대해야”
  • 안영록 기자
  • 승인 2020.06.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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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3일 충북 생산적 일손봉사 정책의 전국 확대 시행 입장을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청주SB플라자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충청권 간담회에서 “지금 농촌, 어촌, 공장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귀국한 뒤 일손 부족 현상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현상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의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하지만 충북은 생산적 일손봉사라는 아주 참신한 정책을 써서 일손 돕기에 성공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주로 퇴직한 분들이 많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는 것 같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일손이 필요한 곳에 연결해주는 사업”이라며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을 주는데 더 많이 지급하면 다른 일자리와 충돌 문제가 있어 그 정도 선을 지키는 데도 1년에 17만명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런 제도가 아직 다른 시·도에 도입되지 않은 것 같다”며 “영농철이 다가왔는데 일손 부족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이런 제도를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충청권 간담회에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생산적 일손봉사는 충북도가 2016년 전국 처음으로 시행했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주는 것이다.

일할 수 있는 만 75세 이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중·고·대학생 참여도 가능하다.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해준다.

생산적 일손봉사 시행으로 2016년 농가와 기업 1천137곳에 3만3천975명을 지원했다. 2017년은 4천673곳(9만7천295명), 2018년 2천877곳(11만2천492명), 2019년 4천84곳(14만9천518명)이다. 올해는 5월 기준, 1천532곳에 4만3천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국내 보건의료산업과 관련해선 “충청권은 방역, 의료, 바이오산업을 대표적인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왔고, 이는 포스트 코로나의 확신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기반이 모든 걸 달성해주지 않는 만큼 기반 위에 기업과 지자체 등이 함께하고 폭넓은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 후 오송에 있는 신약개발 업체인 큐라켐을 찾아 현장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비상경제대책본부, 포스트코로나본부, 방역대책본부 등 3개 본부로 구성된 민주당 국난극복위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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